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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2조228억 원 조기 지급
  • 기사등록 2025-09-22 15: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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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양재동 사옥/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기 위해 납품대금 2조228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20일 앞당겨 지급한다.


현대차그룹은 22일 “협력사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글로비스·현대트랜시스·현대위아·현대오토에버 등 그룹 주요 계열사와 거래하는 약 6000여 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추석 명절에는 임금, 상여금, 원부자재 대금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어 협력사들의 운용 부담이 커지는 만큼, 이번 선지급은 이를 완화하기 위한 취지다. 그룹은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3차 협력사에도 납품대금이 조기에 지급되도록 권고해 자금 흐름의 선순환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설·추석을 앞두고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지원해 왔다.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에도 각각 2조3843억 원, 2조446억 원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명절 자금 수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은 명절을 맞아 전국 각 사업장에서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전개한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결연기관과 취약계층에 기부금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복지시설 봉사활동,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한다.


현대제철·현대건설·현대로템은 저소득층 어르신과 소외 이웃을 위해 밑반찬과 밀키트 제공, 무료 급식소 식자재 후원, 배식 봉사 등을 진행한다. 현대위아는 창원 본사에서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이음마켓’을 운영하며, 취약계층에 고품질 농산물을 후원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은 협력사와의 상생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하는 현대차그룹의 ‘명절 동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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