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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향후 5년간 6만 명 신규 채용…청년 일자리 창출·미래 성장동력 확보
  • 기사등록 2025-09-18 16:03:43
  • 기사수정 2025-09-18 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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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누리집 갈무리

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 명(연간 약 1만2000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규모 채용 계획은 반도체·바이오·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 사업을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은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해 왔다. 1957년 국내 최초로 공개채용 제도를 도입했으며, 1993년 여성 대졸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학력 제한 폐지 등 ‘열린 채용’을 통해 차별 없는 고용 문화를 선도해왔다.

 

현재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는 하반기 공채를 진행 중이다. 또한, 채용 연계형 인턴 제도를 확대하고, 기술 인재 확보를 위해 마이스터고 졸업생과 기능경기대회 입상자를 적극 채용하고 있다. 삼성은 2007년부터 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했으며, 지금까지 입상자 1600명을 특별 채용해 기술 인재의 사회적 가치를 높여왔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 △희망디딤돌2.0 △C랩 아웃사이드 △청년희망터 등 청년 맞춤형 교육·창업 지원 사업이 있다.

 

SSAFY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SW·AI 전문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2018년 출범 이후 8000명 이상이 수료해 2000여 개 기업에 취업했다. 최근에는 AI 비중을 확대한 ‘SSAFY 2.0’으로 개편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희망디딤돌2.0은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주거와 직무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자·IT 제조, 반도체 배관 등 10개 직무 과정을 운영하며, 2023년 이후 참여 청년의 절반 이상이 취업에 성공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개방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연간 30개사를 선발해 최대 1억 원의 사업 지원금과 컨설팅, 글로벌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540여 개 스타트업을 지원했으며, 대구·광주·경북 지역에 거점을 마련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청년희망터는 2022년부터 지역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시재생·문화관광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참여하는 단체에 연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전국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 활동가가 참여했다.

 

삼성 관계자는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채용과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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