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스마트 기기 선두 기업 가민이 건강 관리와 피트니스 기능을 대폭 강화한 GPS 웰니스 스마트워치 ‘베뉴 4’와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러기드 스마트워치 ‘인스팅트 크로스오버 아몰레드’를 국내 출시했다. 이와 함께 한정판 컬러 모델 ‘인스팅트 3 슈퍼노바 에디션’도 공개했다.
가민이 웰니스 스마트워치 ‘베뉴 4’ 및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 ‘인스팅트 크로스오버 아몰레드’ 신제품을 출시했다/사진=가민 제공
‘베뉴 4’는 사용자 건강 상태와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추적하며 맞춤형 운동 코칭, 수면 주기 분석 등 일상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스마트워치 모드 기준 최대 12일까지 배터리가 지속되며, 수면, 바디 배터리, 스트레스 지수 등 주요 건강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수면 중 심박수, 심박 변이도(HRV), 호흡, 피부 온도¹, 혈중 산소 포화도² 측정을 포함한 ‘건강 상태 모니터링’과 ‘라이프스타일 로그’ 기능이 있다. 이를 통해 카페인·알코올 섭취 등 생활 습관이 수면과 스트레스, HRV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가민 커넥트 앱에서 건강 지표가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가민 피트니스 코치 훈련 계획’을 통해 걷기, 실내 사이클링, HIIT, 로잉 등 25개 이상의 운동에 맞춘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멀티 스포츠 활동 프로필’을 지원해 한 세션 내 여러 운동을 연속 기록할 수 있다.
수면 관리 기능도 강화돼, 사용자의 생체 리듬과 수면 주기 정렬 정도를 분석하는 ‘수면 동기화’와 최근 일주일간 평균 취침 시간을 확인하는 ‘수면 일관성’ 기능을 제공한다.
베뉴 4는 41mm, 45mm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루나 골드·본, 실버·시트론 등 다양한 컬러 조합이 가능하다. LED 플래시라이트와 내장 스피커·마이크를 활용한 음성 통화 및 문자 응답, 스마트폰 연결 없이도 음성 명령 기능을 제공한다. 색각 이상 사용자를 위한 흑백 및 적·녹·청색 필터 적용 기능도 탑재됐다.
‘인스팅트 크로스오버 아몰레드’는 아날로그 시곗바늘과 고화질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GPS 스마트워치다. 화면 조작 시 시계 바늘이 자동으로 이동하며, 슈퍼-루미노바 코팅으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가독성을 확보한다.
레보드라이브 기술을 적용해 충격에도 정확한 시간 유지가 가능하며, MIL-STD-810 군사 표준을 충족한 내구성과 스크래치 방지 사파이어 렌즈, 듀얼 레이어 메탈 베젤을 장착했다.
표준 모델은 차콜, 브론즈/선버스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전술 기능을 강화한 택티컬 에디션은 블랙 단일 색상으로 제공된다. 택티컬 에디션에는 탄도 계산기, 스텔스 모드, 야간 투시경 모드 등 특화 기능이 탑재됐다. 배터리는 스마트워치 모드 기준 최대 14일, 절약 모드 기준 최대 18일 동안 지속된다.
한정판 ‘인스팅트 3 슈퍼노바 에디션’은 기존 인스팅트 3 모델과 동일 사양에 특수 컬러를 적용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국내 일부 채널에서 한정 판매된다.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마케팅 부사장 수잔 라이먼은 “이번 신제품은 건강 데이터를 보다 넓은 관점에서 해석하고 사용자의 일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선명한 디스플레이와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춘 신제품들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세심하게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베뉴 4가 78만9000원, 인스팅트 크로스오버 아몰레드가 87만9000원부터, 인스팅트 3 슈퍼노바 에디션은 인스팅트 3 기본 에디션과 동일하다.
출시일은 베뉴 4와 인스팅트 크로스오버 아몰레드가 9월 25일, 인스팅트 3 슈퍼노바 에디션은 9월 23일부터 가민코리아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가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