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대성산업 기계사업부 이원호 부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한국오므로제어기기와 업무협약식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대성산업 제공
대성산업 기계사업부가 글로벌 산업 자동화 솔루션 기업인 한국오므론제어기기와 손잡고 로보틱스 비즈니스 분야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
협약식은 최근 한국오므론제어기기 본사에서 열렸으며, 양사는 제조·물류·스마트팩토리 현장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첨단 모바일 자동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공급하기로 했다.
협력 분야는 △모바일 로봇(AMR) △실시간 생산·물류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에너지 효율화 △안전성 강화 등이다. 양사는 각자의 기술력과 산업 전문성을 결합해 차별화된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
대성산업 기계사업부는 유압 부품, 기어모터, 자동화 장비, 산업·서비스 로봇, 초정밀 감속기, 모터 등 다양한 기계 부품과 SI 솔루션을 공급하며 국내 자동화 산업 발전을 이끌어왔다. 특히 고객 맞춤형 설계와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산업별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성산업은 한국오므론제어기기의 SE육성프로그램에 임직원을 꾸준히 파견, AMR 운용 이론과 실습 교육을 이수한 전문 인력을 양성해왔다. 향후 이를 확대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오므론제어기기는 일본 오므론의 한국법인으로, 센서·제어기기·AMR·네트워크 솔루션 등 스마트팩토리 핵심 기술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제조 현장 전반에 고도화된 자동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도를 넓혀가고 있다.
대성산업 기계사업부 이원호 부사장은 협약식에서 “오므론의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대성산업의 SI 구축 노하우를 결합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제약, 물류창고, 농기계, 자동차 부품 제조사 등 다양한 분야에 고도화된 모바일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오므론의 공식 SI로서 AMR 보급 확대와 국내 스마트·모바일 산업 환경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한국오므론제어기기 대표이사 역시 “양사의 강점과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결합해 로보틱스 솔루션 중심의 고객가치 제공에 앞장서겠다”며, “국내 제조업과 물류 혁신에 기여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