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디앤에이모터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총 16개 차종 4만380대에서 제작결함이 확인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차종별 주요 결함 및 조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 등 2개 차종 2만7656대는 보닛 잠금장치 강건성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돼 오는 9월 16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리콜대상 자동차-팰리세이드/자료제공=국토교통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익스플로러 등 2개 차종 5984대는 안전벨트 버클 고정 볼트가 제대로 조립되지 않아 9월 5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 중이다.
리콜대상 자동차-익스플로러/자료제공=국토교통부
디앤에이모터스의 UHR125 5512대는 동력장치 내 교류발전기 홀센서 제조 불량이 발견돼 9월 1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이 장치는 엔진 크랭크샤프트의 회전 위치 정보를 엔진제어장치(ECU)에 전달하는 핵심 부품이다.
리콜대상 자동차-UHR125/자료제공=국토교통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GLC 300 4MATIC 등 10개 차종 904대는 조향장치 부품 체결 불량으로 9월 12일부터 리콜이 진행된다.
리콜대상 자동차-GLC 300 4MATIC/자료제공=국토교통부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짚 랭글러 324대는 원격 시동 안테나 케이블 조립 불량으로 9월 5일부터 시정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해당 장치는 원격 시동 및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등 다양한 무선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리콜대상 자동차-짚랭글러/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부는 “소유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