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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서 미래형 친환경 가스선 공개
  • 기사등록 2025-09-09 14:57:01
  • 기사수정 2025-09-09 14:5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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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 2025’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가스 운반선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스텍 2025’에 마련된 HD현대 부스 조감도/이미지=HD현대 제공

HD현대는 9일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 가스텍은 전 세계 1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5만여 명 이상이 참관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가스 산업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영업·연구개발·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해 주요 선사 및 선급 관계자들에게 HD현대의 친환경 선박 기술을 소개하고, 조선·해운산업의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HD현대는 전시 기간 글로벌 선급 인증과 기업 간 협력 체결 등 총 36건의 행사를 진행한다.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선수(船首) 거주구 △풍력 보조 추진 장치를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의 기본 인증을 획득하며, 연료 효율을 높이는 혁신적 선형을 공개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인증도 이어진다. 미국선급(ABS)으로부터 △장비를 자율 최적 운영하는 ‘VesselWise’의 기본 인증, △운항 중 증발 가스 최적 사용량을 제시하는 ‘AI-CHS’의 제품 설계 평가(PDA)를 받는다.

 

선박 안전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 HD현대는 스웨덴 컨실리움사와 MOU를 체결해 AI 영상 화재 감지 기능을 선박 화재 감지 시스템과 연동·실증할 계획이다. 

 

또한, 로이드선급(LR)과는 LPG 운반선을 암모니아 이중 연료 추진선으로 개조하는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자체 개발한 암모니아 연료 공급 시스템을 적용한다.

 

행사 둘째 날인 10일에는 선사·선급 관계자를 초청해 기술 세미나를 열고, 친환경·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가스선 개발 현황을 발표한다.

 

HD현대 관계자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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