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LIG넥스원 판교하우스 전경/사진=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이 독일 뮌헨에 유럽 협력 거점인 ‘유럽 대표사무소’를 공식 개소하며 글로벌 방산 협력 확대에 나섰다.
현지 시각 9월 4일 열린 개소식에는 LIG넥스원 신익현 대표이사와 독일 정부 관계자, 주요 방산기업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유럽 대표사무소 설립은 유럽 내 주요 방산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와 공동 개발 추진을 위한 첫걸음으로, 연구개발(R&D), 생산, 마케팅 등 다방면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LIG넥스원은 유럽의 급변하는 방산 환경 속에서 현지화된 협력 네트워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거점 확보를 통해 유도무기, 지휘통제·통신, 전자전 등 전 영역의 제품군을 바탕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AI), 양자기술, 우주 분야 등 미래 첨단 영역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해 한국과 유럽 방위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수출을 넘어선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은 미래 성장의 핵심”이라며, “유럽을 비롯해 중동, 아시아, 남미, 미국 등 주요 거점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방산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