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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민생회복 소비쿠폰’ 악용 불법스팸 피해 주의보 발령
  • 기사등록 2025-09-04 12:09:35
  • 기사수정 2025-09-04 12: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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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악용한 불법스팸 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용자들이 불법 도박 사이트 등으로 유도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주요 신고 사례로는 △“민생회복 쿠폰 도착 안내 지금 받으러 가기”(유로1.kr) △“민생지원금 추가 지급, 해피졸업대상자 광복절특별사면, 룰렛쿠폰 2장 지급”(hp-gh.com) 등의 문자가 확인됐다.

 알 수 없는 출처의 앱 설치 차단 방법/이미지=방통위 제공

방통위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에 포함된 URL은 클릭하지 말고, 발신자에게 전화를 걸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확인되지 않은 URL에 접속하면 개인정보·금융정보 탈취 프로그램이 설치될 수 있으며, 무단 송금이나 휴대폰 원격 제어 등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 카카오와 협력해 이용자에게 주의 안내 문자를 순차적으로 발송하고, 통신사 및 삼성전자 등 단말기 제조사에 지능형 스팸 필터링 강화를 요청했다.

 

문자에 포함된 URL이 의심스러운 경우,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을 통해 문자를 복사·붙여넣기 해 정상 여부를 확인하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불법스팸을 받은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간편신고 앱이나 휴대전화 신고 기능을 통해 적극적으로 신고할 수 있다.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용자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불법 여부를 확인하고, 통신사 및 단말기 제조사와 협력해 즉시 차단하며, 경찰청·금융위원회 등 관련 기관과 데이터를 공유해 금융사기 문자 피해 확산을 막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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