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신성이엔지가 새만금 햇빛 나눔 사업에 73M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새만금 지역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수상 태양광 프로젝트로, 단일 공급업체 기준 최대 물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새만금 일대 전경/사진=신성이엔지 제공
해당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농생명용지 저류지에 73MW 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2020년 한국농어촌공사가 아리울 태양광 컨소시엄(대표사: BS한양)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약을 체결했으며, 신성이엔지는 컨소시엄 참여사로 지역 기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모듈 공급으로 연간 약 100GWh 이상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성이엔지는 고내구성 친환경 모듈을 통해 수상 환경에서 안정적인 출력과 우수한 내구성을 확보했으며, 임하댐 47MW를 포함해 국내 대규모 수상 태양광 프로젝트에 연속적으로 참여해온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회사는 효성중공업 컨소시엄과 협력해 새만금 지역 주도형 수상 태양광 사업 300MW에도 참여, 지역 기자재 공급업체로서의 입지를 확립했다. 아울러 설계·조달·시공(EPC)부터 유지관리(O&M)까지 토털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사업은 국내 에너지 전환의 상징적 프로젝트로, 당사의 기술력과 품질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라며,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수상 태양광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재생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