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CES 2025에서 공개된 AI 헬스케어로봇 ‘733’/사진=바디프랜드 제공
헬스케어로봇 전문기업 바디프랜드가 기술 수출 실적 급증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3일, 2025년 8월 기준 헬스케어로봇 기술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1~6월) 수출액만으로도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을 뛰어넘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4배에 육박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이번 성장은 글로벌 주요 마사지체어 기업들이 헬스케어로봇 기술을 적극 도입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기존 마사지체어 중심 시장이 헬스케어로봇 중심으로 전환되며, 새로운 글로벌 산업 표준이 형성되고 있다는 의미다.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 기술 확산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의 건강수명 10년 연장을 실현하고, 대한민국 K-헬스케어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오는 9월 5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25에 참가, 글로벌 헬스케어로봇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