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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폴란드 MSPO 2025서 ‘전차 최후의 방패’ APS 최초 공개 - 한화 방산 3사, 지상·해양·우주 아우르는 첨단 방산 기술 선보여
  • 기사등록 2025-09-03 12: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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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과 함께 9월 2일부터 5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동유럽 최대 국제방산전시회 ‘MSPO 2025’에 참가한다.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이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최되는 동유럽 최대 국제방산전시회 ‘MSPO 2025’에 참가해 K-방산 종합 역량을 선보이며 동·북유럽 시장을 공략한다/사진=한화 제공

한화 방산 3사는 이번 전시에서 폴란드 맞춤형 방산 솔루션을 선보이며 지상, 해양, 우주 전 분야에서 첨단 기술력을 과시한다. 

 

특히 한화시스템은 전차와 자주포를 보호하는 ‘최후의 방패’로 불리는 능동방호체계(APS)를 비롯해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天光)’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 다기능레이다(MFR) △기동형 안티드론 솔루션 △소형 SAR 위성 등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능동방호체계(APS)는 전차·장갑차의 포탑에 장착돼 대전차 로켓과 미사일을 사전에 무력화하는 첨단 생존 장비다. 

 

이번 MSPO 2025에서 한화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개발 중인 APS를 폴란드에 처음 공개했으며, 2026년 연구개발 완료를 목표로 기술 성숙도를 높이고 있다. 

 

APS가 실전 배치되면 대한민국은 이스라엘에 이어 두 번째로 실전 배치가 가능한 APS 기술 보유국이 된다.

 

또한, 한화시스템은 드론과 소형 무인기를 요격하는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을 선보였다. 천광은 레이저로 목표물 표면을 가열해 파괴하는 ‘하드 킬’ 방식으로 운용되며, 발당 비용이 약 2000원 수준으로 기존 미사일 대비 경제성이 뛰어나다. 

 

한화시스템은 레이저 무기체계와 정밀 전자광학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3000톤급 잠수함 ‘장보고-III 배치-II’ 모델을 전시했다. 독자 설계된 장보고-III는 공기불요추진체계(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뛰어난 잠항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수직 발사관을 통해 탄도미사일 발사도 가능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미 폴란드에 도입된 K9 자주포와 천무의 성능개량 버전을 공개했다. K9A2는 100% 자동 장전으로 분당 9발 이상 발사가 가능하며, 운용 인원은 3명으로 줄여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차세대 수출형 보병전투장갑차 ‘KN-IFV’도 처음 공개하며 폴란드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한화 방산 3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동·북유럽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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