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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英 옥토퍼스 에너지와 맞손…유럽 클린테크 시장 공략 속도
  • 기사등록 2025-09-02 18:00:01
  • 기사수정 2025-09-02 18: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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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에서 LG전자 해외영업본부장 윤태봉 부사장(왼쪽)과 옥토퍼스 CEO 겸 설립자 그레그 잭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가 영국 대표 전력회사 옥토퍼스 에너지와 전략적 협력을 맺고 유럽 클린테크 시장에서 사업 확장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8월 28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옥토퍼스 본사에서 클린테크 분야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윤태봉 해외영업본부장(부사장), 최활수 영국법인장(상무), 옥토퍼스 에너지 그레그 잭슨 CEO 겸 설립자, 팀 힐 전략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2016년 설립된 옥토퍼스는 9년 만에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약 1천만 명의 고객을 확보한 영국 최대 전력 공급업체다.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관리 플랫폼 ‘크라켄(Kraken)’을 통해 실시간 재생에너지 가격을 제공, 소비자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가스 보일러 대신 히트펌프 보급을 확대하며 탈탄소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전자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옥토퍼스의 ‘크라켄’을 연동한 솔루션을 영국과 독일 등 주요 유럽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에너지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목표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의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은 주변의 폐열이나 미활용 열원을 활용해 화석연료 기기 대비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특히 ‘코어테크’ 기반의 인버터 스크롤 컴프레서를 적용해 높은 효율과 내구성, 안정성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그레그 잭슨 옥토퍼스 에너지 CEO는 “히트펌프는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난방 기술”이라며, “LG전자의 고효율 시스템과 크라켄 플랫폼의 결합은 고객들에게 비용 절감과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봉 LG전자 해외영업본부장은 “이번 협업은 유럽 클린테크 사업 성장의 중요한 모멘텀”이라며,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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