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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폴란드형 K2 전차·미래 무인 기술 전격 공개
  • 기사등록 2025-09-01 12: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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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제33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 전시관 전경/사진=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이 2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33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4년 연속 MSPO에 참여하며, 이번 전시회에서 폴란드형 K2 전차 목업과 K2GF 실차를 공개한다. 

 

MSPO는 1993년 시작돼 매년 개최되는 국제 방산 전시회로, 지난해에는 35개국 방산 업체와 3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8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2차 이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후속 사업 추진과 미래 기술 협력을 위한 홍보에 집중한다. 

 

전차뿐 아니라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 무인 기술 분야까지 폭넓은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공개되는 폴란드형 K2 전차는 2028년부터 현지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적군의 대전차 유도 미사일과 드론 위협을 막는 능동방호장치(APS)와 드론 재머(ADS)가 탑재된다. 

 

여기에 원격사격통제체계(RCWS)와 성능 개선 특수 장갑을 적용해 전투 수행 능력을 강화했다.

 

현재 납품 중인 폴란드 K2 전차(K2GF MBT) 실차도 3년 연속 전시된다. 올해 상반기까지 133대가 납품됐으며, 올해 말까지 잔여 47대가 도착하면 1차 계약분이 완료된다. 이어 2027년까지 2차 계약 물량 116대가 추가 납품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AI, 전동화 기술이 집약된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SHERPA)도 실물 크기 목업으로 선보인다. 

 

HR-셰르파는 무인 및 원격 운용이 가능하며, 군사·민수용 다양한 장비 장착이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화재 진압 장비를 탑재한 무인 소방로봇으로도 공개된 바 있다.

 

이 외에도 차세대 유·무인 복합 전차와 방호력 강화형 차세대 장갑차 목업도 함께 전시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 방산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현지 안보 수호와 K-방산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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