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이 개국 30주년을 맞아 9월 1일자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전면 리뉴얼한다/이미지=GS샵 제공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채널 GS샵이 개국 30주년을 맞아 9월 1일부터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전면 리뉴얼하고,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이번 BI 리뉴얼은 2009년 GS샵 통합 BI 출범 이후 16년 만으로, TV와 PC 중심으로 설계된 기존 BI를 모바일과 TV 중심으로 재편해 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GS샵만의 차별성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로고다. 스마트폰 화면에서도 선명하게 보이도록 색상을 단일 톤으로 단순화하고, ‘GS SHOP’의 ‘O’ 부분 괄호(브래킷)를 두텁게 조정했다. 서체는 프리텐다드 글꼴을 적용해 모바일 앱과 TV 방송 등 모든 채널에서 시인성을 높였다.

채널명도 일부 변경됐다. 라이브 커머스 채널 ‘샤피라이브’는 ‘모바일 라이브’로 바뀌어 모바일 앱 기반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TV홈쇼핑 ‘GS샵’과 데이터 홈쇼핑 ‘GS마이샵’은 그대로 유지된다.

브랜드 페르소나는 ‘자기 스타일이 확실하고 유쾌하며 현명한’ 소비자로 설정됐다. 대표 색상은 기존 ‘리프 그린’에서 모험과 활기를 상징하는 ‘다이내믹 블루’로 변경했고, 보조 색상은 감각적인 ‘브라이트 핑크’를 선택했다.

BI 리뉴얼에 맞춰 모바일 앱 아이콘도 9월 1일부터 변경된다. 기존 아이콘에 익숙한 사용자를 위해 9월부터 10월까지 기존 로고를 점차 벗겨내며 새 로고가 드러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GS샵은 개국 30주년 기념 행사로 9월 1일부터 10일까지 ‘텐텐텐 페스티벌’을 진행, GS Pay 카드 사용 시 10% 할인과 10% 적립을 동시에 제공한다. 단, 순금이나 상품권 등 일부 현금성 상품은 제외된다.

박종범 GS리테일 홈쇼핑BU CI부문장은 “이번 BI 리뉴얼은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한 쇼핑 환경을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 TV와 모바일 전 채널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GS샵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