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 활동을 진행하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공사는 지난 7월 광복 80주년 추진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정판 라벨 제품을 출시했다. 태극기의 붉은색과 푸른색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광복의 의미를 담아 상징성을 더했다.

 제주삼다수 광복 80년 한정판 라벨 제품/사진=제주개발공사 제공

광복절 당일에는 서울과 천안 등지에서 열린 경축식에 약 3만 병의 제주삼다수를 지원하며 공식 기념행사에도 힘을 보탰다.

특히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진행한 온라인 기부 캠페인 ‘삼다수 한 모금, 나라를 위한 모금’은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가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건수만큼 삼다수를 적립해 국가유공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 이번 캠페인은 목표였던 4만 건을 조기 달성했다. 이를 통해 총 24만 병, 약 4만 팩의 삼다수가 국가유공자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행사에서도 시민과 직접 만나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 2일 열린 ‘찬란한 광복 페스티벌’에서는 제주삼다수 체험 부스를 운영했고, 8월 15일부터 22일까지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공항철도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약 1만8천 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체험에 동참했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 대표 공기업으로서 한정판 제품 출시, 기부, 팝업 행사까지 국민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국민 생수로서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