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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지정…K-바이오 혁신 거점으로 도약
  • 기사등록 2025-08-27 14: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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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8월 28일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읍 일원에 조성될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을 최종 승인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총 면적 412만㎡, 사업비 2조3481억원 규모로 계획된 이번 산단은 오는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며, 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조성된다.

 위치도/자료제공=국토교통부

이번 산업단지 지정은 2018년 후보지 선정 이후 농업진흥지역 등 입지 규제로 잠정 중단됐던 사업을, 정부와 지자체 간 협의 끝에 본격화한 결과다. 특히 국토부·농림축산식품부·충청북도 간 통합조정회의를 통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규제 조율이 완료됐다.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는 K-바이오를 선도할 핵심 거점으로 조성되며, 미국 보스턴의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 ‘켄달스퀘어’와 유사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산단 내에는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바이오 기업, 주거·상업시설이 함께 배치되어 연구개발(R&D)부터 사업화까지 연결되는 전주기 혁신 시스템을 갖춘다.

 

이미 오송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오송바이오폴리스를 중심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등 6대 국책기관과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어, 새로운 산단 조성으로 국내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산단 조성을 통해 1조7968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1562명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지연 국토정책관은 “이번 지정은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책임질 바이오 산업 혁신 생태계의 전환점”이라며, “연구 활동과 근로자의 삶이 조화를 이루는 산업단지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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