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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2분기 순이익 1007억…비이자수익 성장에도 이자수익 감소
  • 기사등록 2025-08-14 18:26:49
  • 기사수정 2025-08-14 18: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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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본점 전경/사진=한국씨티은행 제공

한국씨티은행은 2025년 2분기 2910억 원의 총수익과 100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총수익 5595억 원, 당기순이익 1831억 원을 달성했다. 총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4.5% 증가했다.

 

2025년 6월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35.28%와 34.31%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7%포인트, 2.68%포인트 상승했다.

 

2분기 총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등 기업금융 중심의 비이자수익은 67.1% 증가했으나, 이자부자산 감소와 순이자마진 하락으로 이자수익이 37% 줄어든 것이 주된 요인이다.

 

2분기 비용은 137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 반면 대손비용은 227억 원으로, 주로 중견·중소기업 부문 충당금 증가에 따라 24.1% 늘었다.

 

6월 말 기준 고객대출자산은 7.6조 원으로,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전년 대비 31.2% 감소했다. 반면 예수금은 19.2조 원으로, 기업금융 부문 예수금 증가에 힘입어 4.4% 늘었다. 예대율은 37%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82%로, 현물환거래 관련 자산과 부채가 각각 7조 원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 대비 0.15%포인트 낮아졌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29%로 0.33%포인트 상승했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기업금융 부문의 비이자수익이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수익성과 비용 효율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거래를 적극 지원하고 경기 둔화와 무역 분쟁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객의 비즈니스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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