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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서귀포국가유산야행’ 화려한 개막…해상 투어·참여연극 등 뜨거운 호응
  • 기사등록 2025-08-14 10: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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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신화와 자연,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야간 축제 ‘2025 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14일 서귀포항 일대에서 막을 올렸다.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 포스터주마을문화진흥원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청과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 제주삼다수가 협찬하는 이번 행사는 17일까지 4일간 대장정을 이어간다.

 

행사 개막 전부터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이 뜨거웠다.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사전 모집에서 유람선을 타고 해상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는 500명 모집이 조기 마감됐다. 

 

또한, 제주의 신화를 모티브로 한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회차별 30명 정원을 초과하는 신청이 몰렸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관람객도 현장에서 연극 진행 과정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야행은 ‘야경(夜景)·야로(夜路)·야설(夜說)·야사(夜史)·야화(夜畵)·야시(夜市)·야식(夜食)·야숙(夜宿)’ 등 ‘8야’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신용구 작가의 ‘서천꽃밭’과 신화를 재해석한 ‘실경무용’, 홀로그램으로 구현한 ‘영등할망’ 공연은 밤바다의 정취와 어우러져 관객에게 잊지 못할 장면을 선사한다. 

 

여기에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지역 먹거리 장터가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제주마을문화진흥원 안정업 원장은 “서귀포의 바다와 섬은 자연이 준 선물이고, 신화는 선조들이 이를 이해하고 가꿔온 이야기에 해당한다”며, “이번 야행을 통해 색다른 접근으로 인상적인 기억을 선사하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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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8-14 10: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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