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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2분기 영업이익 48%↑…AI 혁신·내실경영 결실
  • 기사등록 2025-08-13 14: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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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본사 전경

SK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사업 혁신과 내실 강화 전략을 통해 올 2분기 매출 1조5163억 원, 영업이익 43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8.0%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 성과를 거뒀다.

 

13일 SK네트웍스의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무역 자회사 글로와이드가 화학 원료 중심으로 거래 품목을 재편하며 매출은 줄었지만 수익성이 높아졌다. 또 하반기 ‘단통법’ 폐지로 인한 시장 경쟁 심화를 앞두고 정보통신 사업 마케팅 비용 집행 시기를 전략적으로 조율한 점도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AI 웰니스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 중인 SK인텔릭스는 SK매직 브랜드를 통해 정수기·공기청정기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신규 브랜드 준비 비용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미래 성장 기대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여행 수요 회복에 힘입어 호텔·식음료·부대시설 매출이 늘었고, SK스피드메이트는 긴급출동 서비스와 부품 사업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데이터 관리 전문 기업 엔코아도 컨설팅과 솔루션 영역에서 매출과 수익이 모두 증가했다.

 

실리콘밸리 소재 스타트업 피닉스랩은 지난해 제약 산업 특화 생성형 AI 솔루션 ‘케이론’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 6월 SK바이오팜·삼일제약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00만 달러(약 53억 원)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제품 고도화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하반기에도 AI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완성도를 높이며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나선다. 정보통신 사업의 물류·마케팅 비용관리로 안정적 수익 기반을 다지고, SK인텔릭스 ‘나무엑스’ 제품의 성공적 출시를 지원하는 등 주요 투자사 가치 제고를 추진한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당 5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중간배당을 시행하며 주주와의 신뢰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업별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 AI 중심 성장 기반 구축이 상반기 주요 성과”라며, “향후 AI 연계 사업모델 개발과 성과 창출에 집중하고, 비전을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공유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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