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금 실물 운용 신탁’ 출시 - 보관부터 처분까지 원스톱 서비스
  • 기사등록 2025-08-11 09:56:40
  • 기사수정 2025-08-11 09:57:23
기사수정

하나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금 실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운용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신탁상품 ‘하나골드신탁(운용)’을 11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지난 6월 선보인 ‘하나골드신탁(처분)’에 이어 금 실물의 △보관 △운용 △처분을 모두 아우르는 신탁 라인업 완성을 의미한다.

 이미지=하나은행 제공

금은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금 모으기 운동’의 상징이자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다.

 

하나은행은 이 정신을 계승해 금 실물 활용 방안을 모색해왔으며,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과 협약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금 자산 관리 서비스를 마련했다.

 

‘하나골드신탁(운용)’은 고객이 보유한 24K 순금을 하나은행에 맡기면, 한국금거래소디지털에셋이 모바일 웹을 통해 감정가를 산정한다. 

 

이후 고객 동의를 거쳐 운용이 진행되며, 만기 시 감정가의 연 1.5%(세전·보수 차감 후 기준, 2025년 8월 11일 현재)에 해당하는 운용수익과 함께 금 실물을 돌려받는다. 

 

운용수익은 현금 또는 금 실물로 선택 수령이 가능하다. 가입 최소 중량은 100g이다.

 

상품은 출시일 서초금융센터와 영업1부 지점에서 시범 운영되며, 오는 18일부터는 서울 25개 영업점과 부산 해운대동백 지점을 포함해 총 26개 지점으로 확대된다.

 

한 고객은 “장롱 속에 보관만 하던 금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은행을 통해 수익도 얻고, 필요할 때는 합리적인 가격에 처분할 수 있게 돼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골드신탁(운용)’은 금 실물도 운용 가능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인식을 열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자산관리 상품을 지속 선보여 신탁 명가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8-11 09:56:40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버들하늘소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매미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청개구리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