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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입원환자 4주 만에 2배 급증 - 질병청, 고위험군에 예방수칙 준수 당부
  • 기사등록 2025-08-08 13:26:58
  • 기사수정 2025-08-08 13: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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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 비중이 60%에 달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8일, 고위험군과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4주간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31주차(7월 27일~8월 2일) 병원급 의료기관 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220명으로, 4주 전 103명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해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60.0%, 50~64세 18.3%, 19~49세 9.6% 순이었다. 

 

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도 4주 연속 늘어 23명이며, 이 중 65세 이상이 절반 이상(52.5%)을 차지했다.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22.5%로 4주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하수 감시 결과도 바이러스 농도가 완만히 증가하고 있다. 

 

질병청은 휴가철과 폭염에 따른 실내 활동 증가로 유행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8월까지 환자 증가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기침·재채기 시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발열·인후통 등 증상 발생 시 진료를 받고 충분히 휴식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고위험군은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지키고, 증상 발생 시 신속한 진료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질병청은 8월 셋째 주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를 열어 치료제와 병상 수급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으로는 ▲기침 시 휴지나 옷소매로 입·코 가리기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2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 ▲발열·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 및 마스크 착용 등이 권고된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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