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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미 해군 군수지원함 정비사업 첫 수주…‘MASGA’ 성과 본격화
  • 기사등록 2025-08-06 12: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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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MRO 진행할 미 해군 7함대 소속 ‘USNS 앨런 셰퍼드’ 함(출처: 미 해상수송사령부)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해군의 군수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수주하며,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MASGA' 제안 이후 첫 성과를 거뒀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 해군 제7함대 소속 4만1000톤급 화물 보급함 ‘USNS 앨런 셰퍼드’의 정기 정비 사업을 따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울산 HD현대미포조선 인근 안벽에서 진행되며, 올해 11월 미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앨런 셰퍼드 함은 길이 210m, 너비 32m, 높이 9.4m 규모의 군수지원함으로, 2007년 취역했다.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사이자 해군 출신인 ‘앨런 셰퍼드’의 이름을 땄다. HD현대중공업은 오는 9월부터 프로펠러 클리닝, 탱크류 정비, 각종 장비 검사 등 본격적인 정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이번 수주는 정부가 추진한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MASGA’ 이후 첫 번째 미국 해군 MRO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선사로서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미국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미국 조선·방산업계와의 협력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와, 6월에는 ‘ECO(에디슨 슈에스트 오프쇼어)’와 각각 군함 및 상선 공동 건조와 기술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어 6월 말에는 미시건대, MIT 등 조선해양 전문가 40여 명과 함께 ‘한·미 조선 협력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는 등 양국 간 조선 분야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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