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2025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농업회사법인 좋은술의 ‘천비향 약주 15도’가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올해 최고의 우리술로 선정됐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천비향 약주’
이번 품평회는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전국 246개 양조장이 출품한 총 402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저도 탁주, 고도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 주류 등 6개 부문에 걸쳐 전문가 42명과 국민 심사위원 240명이 참여해 심사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총 18개 수상작이 선정된 가운데, 대통령상을 수상한 ‘천비향 약주 15도’는 자가누룩과 국내산 쌀만을 사용해 오양주 방식으로 빚어낸 약주로, 풍부한 맛과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문별 대상에는 △배혜정도가의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저도 탁주) △발효공방 1991의 ‘은하수별헤는밤’(고도 탁주) △금용농산의 ‘미르아토 샤인머스켓 화이트 스파클링’(과실주) △농업회사법인 다농바이오의 ‘가무치소주 25도’(증류주) △아이비영농조합법인의 ‘허니문’(기타 주류) 등이 각각 선정됐다.
2025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 제품
수상작은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우리술 대축제’ 개막식에서 시상될 예정이며, 수상 제품에는 상금과 함께 바이어 초청 시음회, 보틀숍 및 주점 입점 지원,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수상작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구매처는 우리술 전문 플랫폼 ‘더술닷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주원철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전통주들이 국민의 사랑을 더 많이 받길 기대한다”며, “전통주 산업의 기반 확대와 소비 저변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