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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피서지로 ‘계곡’이 최고…평균 수온, 기온보다 7.1℃ 낮아
  • 기사등록 2025-07-30 14: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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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제엔미디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여름철 폭염기 산지 계곡의 수온이 기온보다 평균 7.1℃ 낮다는 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는 2023년부터 2년간 전국 산지 계곡 22곳을 대상으로 7~8월 여름철 수온을 조사한 결과, 계곡물의 평균 수온은 18.1℃로 나타났으며, 이는 같은 기간 기상청이 발표한 평균 기온 25.2℃보다 7.1℃ 낮은 수치다.

 

특히 해발고도가 높은 계곡일수록 수온이 더 낮은 경향을 보였으며, 나무 그늘이 햇빛을 차단해 계곡물의 온도를 낮추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수도권 주민들이 자주 찾는 경기도 양평의 한 계곡에서는 여름철 최고 기온이 34.6℃에 달했지만, 계곡물의 최고 수온은 23.5℃에 그쳐 뚜렷한 온도 차를 보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장은 “올해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만큼 숲속 계곡은 대표적인 자연 피서지로서 주목받고 있다”며, “시원한 자연 속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인 만큼 물놀이 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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