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내 자동차 2640만 대 시대…전기차 비중 11% 돌파 - 친환경차 등록 310만 대 돌파…경유차 감소세 뚜렷
  • 기사등록 2025-07-28 11:44:54
기사수정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2640만 대를 넘어 섯다/사진=경제엔미디어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2640만 대를 돌파한 가운데, 친환경 자동차가 빠르게 증가하며 자동차 시장의 구조적 전환을 이끌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6월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2640만8천 대로 전년 말 대비 11만 대(0.4%)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인구 1.94명당 차량 1대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올해 상반기 신규등록 차량은 총 84만6천 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는 38만9천 대로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특히 전기차는 9만4천 대로, 전체 신규등록 차량의 11%에 달했다.

 

신규등록 차량을 차종별로 살펴보면 승용차가 74만9천 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물차 8만1천 대, 승합차 1만3천 대, 특수차 3천대 순이었다. 

 

차급별로는 중형차가 51만6천 대로 가장 많았으며, 대형 22만 대, 소형 7만3천 대, 경형 3만7천 대로 나타났다.

 

연료별 등록 현황은 휘발유 차량이 33만2천 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하이브리드 29만4천 대, 전기차 9만4천 대, LPG차 7만 대, 경유차 5만2천 대, 수소차 1천대 순이었다.

 

한편 친환경차 누적등록대수는 310만6천 대로 전년 말보다 35만9천 대(13.1%)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가 229만2천 대, 전기차는 77만5천 대, 수소차는 3만9천 대로 집계됐다. 전기차는 전체 자동차의 2.9%를 차지하며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반면, 내연기관차는 2312만2천 대로 전년 대비 24만 9천 대(0.14%) 감소했다. 특히 경유차가 같은 기간 24만9천 대 줄어들며 감소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배소명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는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친환경차는 두 자릿수 비율로 성장하며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통계 정보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산업 전략과 국민의 합리적 선택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7-28 11:44:54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패랭이꽃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포인세티아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천사의 나팔꽃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