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하나은행이 청년층의 금융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정책금융 대출 상품인 ‘하나원큐햇살론유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미지=하나은행 제공
해당 상품은 대학생, 취업준비생, 사회 초년생 등 금융 취약계층에 속한 청년들의 실질적인 자금 지원을 목표로 한다.
‘하나원큐햇살론유스’는 금융위원회의 ‘서민 등 취약계층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 방안’에 부응해 출시된 상품으로,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기존의 서민금융 지원 대상을 청년층으로 확대하며 포용 금융 실천에 나섰다.
대출 대상은 ▲만 19세~34세 이하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 ▲취업 준비생 ▲중소기업 재직 1년 이하의 사회 초년생 ▲창업 1년 이하의 저소득 청년 사업자 등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의 보증서를 발급받으면 최대 12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연 4.0%의 고정금리로 최대 15년까지 이용 가능하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 청년에게는 연 1.9%의 고정금리 혜택도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청년층의 모바일 활용성에 주목해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한 비대면 대출 신청 프로세스도 도입했다.
이용 희망자는 서민금융진흥원의 종합 플랫폼 ‘잇다’를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뒤, ‘하나원큐’ 앱에서 지점 방문 없이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
하나은행 정책금융부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과 취업 준비에 집중하지 못하는 청년들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지원책이 필요했다”며, “‘하나원큐햇살론유스’를 통해 청년층의 자립과 경제활동 기반 마련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포용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