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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변화와 혁신 추진단’ 공식 출범 - 안전 스마트 공장 조속히 건립 권고
  • 기사등록 2025-07-22 15: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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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조직문화 개선과 경영 혁신을 위한 ‘변화와 혁신 추진단’을 21일 공식 출범시켰다. 이 추진단은 그룹의 주요 과제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각 계열사 대표들이 참여하는 ‘SPC커미티’에 개선 방안을 권고하는 자문 기구 역할을 맡는다.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 출범…"새 공장 조속히 건립 권고“/사진=SPC 제공

추진단은 이날 서울 양재동 SPC1945 사옥에서 출범식을 갖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근로자 안전 강화를 위한 ‘안전 스마트 공장’의 신속한 건립을 SPC커미티에 공식 권고했다.

 

추진단 의장은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맡았으며,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를 포함해 파리크라상·SPC삼립·비알코리아·SPC GFS·섹타나인·SPL 등 주요 계열사 대표와 임원 등 총 10명의 사내 인사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노조 측에서도 남녀 대표가 함께 위원으로 참여했다.

 

외부 위원으로는 대한항공 IT/마케팅부문 장성현 부사장이 위촉됐다. 글로벌 기업 오라클 출신의 장 부사장은 대한항공의 경영 시스템 혁신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SPC그룹의 구조적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추진단 산하에는 ‘안전시스템’, ‘행복한 일터’, ‘준법’ 등 세 개의 소위원회가 구성됐다.

 

‘안전시스템 소위원회’는 도세호 대표가 위원장을 맡고, 외부 산업안전 및 법률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안전 중심의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행복한 일터 소위원회’는 송영수 파리크라상 노조위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김세은 여성부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근로환경 개선과 노사 신뢰 회복 방안을 모색한다.

 

‘준법 소위원회’는 이승환 파리크라상 컴플라이언스실장이 위원장을 맡아 그룹 차원의 준법경영 체계 강화를 추진한다.

 

추진단은 이날 회의에서 인공지능(AI), IoT 센서, 로봇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한 ‘안전 스마트 공장’ 건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해당 공장은 작업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되어 기존 생산시설의 부담을 분산하고, 업무량과 근로시간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된다. 야간 근무 축소 등 생산직군의 근무제 개선도 논의됐다.

 

김세은 여성부위원장은 “경영진과 함께 실질적인 변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며, “현장의 안전과 복지에 대한 노동자의 목소리를 적극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SPC그룹 관계자는 “변화와 혁신 추진단은 그룹 쇄신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현장의 의견과 외부 전문가 조언을 반영해 불합리한 관행과 비효율적인 업무 시스템을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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