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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호선 하남까지 연장…‘송파하남선’ 기본계획 승인
  • 기사등록 2025-07-21 12: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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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가 서울지하철 3호선을 하남까지 연장하는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사업의 기본계획을 오는 7월 22일 최종 승인한다. 

 

해당 노선은 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지구의 핵심 교통 인프라로, 오는 2032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

 

송파하남선은 서울 송파구 오금역에서 경기도 하남시청역까지 총 11.7km를 연결하는 중량전철 노선으로, 총 1조8356억 원이 투입된다. 

 

노선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1곳과 하남 감일·교산지구를 포함한 총 6곳에 정거장이 들어서며, 기존 서울지하철 3호선과 같은 차량이 운행될 예정이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이번 연장으로 하남 교산지구에서 강남고속버스터미널까지의 이동 시간은 약 30분 단축될 전망이다. 현재 버스를 이용하면 약 70분이 소요되지만, 개통 이후에는 철도를 이용해 약 4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특히 송파하남선은 출퇴근 수요가 많은 양재, 교대, 고속터미널 구간을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으며, 지하철 5·8·9호선을 비롯해 GTX, SRT 등 주요 광역교통망과도 연계되어 서울 동부와 경기 동남부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대광위는 이번 기본계획 승인으로 3기 신도시 광역교통망 확충이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김수상 대광위 본부장은 “송파하남선을 포함해 최근 승인된 고양은평선, 강동하남남양주선 등 3기 신도시 교통 대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돌입했다”며, “2032년 개통 목표에 맞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버스·도로 등 연계 교통망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송파하남선 노선도/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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