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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2025 레드 닷 어워드’서 11관왕 쾌거…최우수상 2개 포함 - 혁신적 콘셉트 디자인으로 글로벌 경쟁력 입증
  • 기사등록 2025-07-21 12:00:43
  • 기사수정 2025-07-21 12: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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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대자동차 City-Pod, Urban-Pod/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25 레드 닷 어워드: 콘셉트 디자인’에서 최우수상 2개를 포함해 총 11개의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기아는 21일 “이번 어워드에서 자율주행과 전동화, 모듈형 플랫폼 등 미래형 모빌리티 비전을 담은 다양한 콘셉트로 최우수상 2개, 본상 9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제품 디자인·브랜드 및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콘셉트 등 세 부문에서 매년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번 콘셉트 디자인 부문에서는 현대차의 미래형 물류 시스템 ‘City-Pod’와 ‘Urban-Pod’, 기아의 다목적 전기밴 ‘PV5 위켄더(WKNDR) 콘셉트’가 각각 자율주행 및 자동차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현대차의 City/Urban-Pod는 CES 및 ADEX 2023을 통해 처음 공개된 스마트 물류 솔루션으로, 디지털 트윈과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돼 실시간 추적과 다용도 활용이 가능하다.

 

기아의 PV5 위켄더는 자유로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전동화 밴으로, 모듈형 구조와 태양광 패널 등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활용성을 높였다. 리프트업 차체와 오프로드 타이어로 극한 지형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기아는 이외에도 9개 콘셉트로 본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10주년을 기념해 공개한 △엑스 그란 쿠페 △엑스 그란 컨버터블 △엑스 그란 이퀘이터로 고급 전동화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자동차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기아는 △PV1 △PV5 △PV7 등 다양한 PBV 콘셉트로 본상을 받았다. 특히 PV1은 회전 반경을 최소화한 소형 물류 이동 차량으로, PV5는 이동식 워크스페이스로 설계됐다. 대형 전기 모빌리티인 PV7은 다인 탑승 및 적재에 특화돼 실용성과 프리미엄을 동시에 구현했다.

 

기아의 △EV2 콘셉트도 수상작에 포함됐다. 기아 EV 데이에서 공개된 이 전기 SUV는 다목적 인테리어와 V2L, OTA 기능으로 실용성과 유연함을 모두 갖췄다.

 

현대차의 나노 모빌리티와 마이크로 모빌리티 역시 본상을 수상했다. 인도 시장을 겨냥한 이들 초소형 전동화 차량은 복잡한 도심 환경에 적합한 크기와 구조로 목적 기반 모빌리티에 특화됐다.

 

또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전기차 자동충전로봇 서비스는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차량 상태를 인식해 자동으로 충전을 시작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고민과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이 결합돼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모빌리티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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