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지난 15일 업무협약식에서 최재봉 삼성화재 일반보험부문 부사장(왼쪽)과 송용훈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삼성화재와 함께 외국인 고객을 위한 금융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본점 신관에서 삼성화재와 ‘외국인 고객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재봉 삼성화재 일반보험 부문 부사장, 송용훈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비대면 보험 서비스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외국인 근로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삼성화재의 출국만기보험, 귀국 비용 보험, 상해보험 등을 KB국민은행의 모바일 앱 ‘KB스타뱅킹’에서 간편하게 조회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7월 말부터는 KB스타뱅킹 내에서 외국인 근로자 전용 보험 계약 내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며, 3분기 중에는 보험금 청구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 고객은 보험 계약 조회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삼성화재와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 고객을 위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