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카카오페이가 비대면 O2O 결제 서비스 ‘올톡페이’에 자사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처음으로 적용하며, 본격적인 O2O 결제 시장 확장에 나섰다.
‘올톡페이’는 전국 학원, 병원 등에서 매월 약 100만 명이 이용하는 비대면 청구·결제 플랫폼으로, 가맹점이 고객에게 발송한 결제 청구서를 고객이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받아 비대면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미지=카카오페이 제공
이번 제휴로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올톡페이’ 청구서를 수령한 뒤, 카카오페이 앱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는 앞서 ‘결제선생’, ‘메이크에듀’, ‘랠리즈’, ‘망고에듀’ 등 교육·헬스케어 분야의 O2O 플랫폼들과 제휴하며 비대면 결제 채널을 지속 확대해왔다.
이번 ‘올톡페이’ 제휴는 이러한 전략을 한층 강화하며, 카카오페이의 결제 인프라를 실생활 영역으로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4일까지 약 2주간 ‘올톡페이’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10만 원 이상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포인트 3000원을 즉시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가맹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청구서를 받고 결제할 수 있는 ‘올톡페이’에 카카오페이 간편결제가 추가되면서 사용자 편의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처와 협력해 사용자와 가맹점 모두에게 이로운 O2O 결제 생태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