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의 국내 사전 판매를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식 출시는 25일이다.
삼성 모델이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을 소개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제공
이번 신제품은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갤럭시 Z 폴드7’과, 슬림 베젤을 적용한 커버 디스플레이와 콤팩트한 디자인이 특징인 ‘갤럭시 Z 플립7’으로 구성됐다.
‘갤럭시 Z 폴드7’은 블루 쉐도우, 실버 쉐도우, 제트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2GB 메모리 기준으로 256GB 모델은 237만9300원, 512GB 모델은 253만7700원이다. 16GB 메모리를 탑재한 1TB 모델은 블루 쉐도우와 제트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93만3700원이다.
‘갤럭시 Z 플립7’은 블루 쉐도우, 코랄 레드, 제트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12GB 메모리 기준으로 256GB 모델은 148만5000원, 512GB 모델은 164만3400원이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민트 색상의 자급제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사전 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 오픈마켓 등에서 진행되며, 사전 구매 고객은 오는 22일부터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과 함께 보다 많은 고객에게 폴더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갤럭시 Z 플립7 FE’도 새롭게 출시했다. 이 모델은 8GB 메모리, 256GB 저장 용량으로 블랙과 화이트 색상으로 선보이며, 가격은 119만9000원이다.
정품 액세서리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갤럭시 Z 폴드7’은 카본쉴드 케이스, 실리콘 케이스 with 스탠드 등 총 5종이 출시되며, 특히 카본쉴드 케이스는 두께 0.8mm로 초슬림 설계되었고 아라미드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가격은 9만9000원이다.
‘갤럭시 Z 플립7’은 플립수트 케이스, 카인드수트 케이스 등 6종을 출시한다. NFC 기능이 탑재된 플립수트 카드를 포함해 플렉스윈도우에서 미니게임이나 맞춤형 포토프레임을 설정할 수 있다. 가격은 4만9500원이다.
삼성전자는 사전 구매 고객에게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 Z 폴드7·Z 플립7’ 256GB 모델을 구매하면 동일 가격으로 512GB 모델로 업그레이드해준다. 또한 ‘갤럭시 Z 폴드7’ 512GB 모델 구매자는 23만7600원을 추가하면 1TB 모델로 변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 가능한 ‘갤럭시 워치8 시리즈’ 10% 추가 할인 쿠폰과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5매), 구글 AI Pro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무료 구독권, 정품 보호필름 1회 무료 부착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폴더블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운영한다. 구독클럽에 가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서비스 △정품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잔존가 보장 프로그램은 제품 사용 후 12개월 만에 반납하면 기준가의 최대 50%, 24개월 사용 후 반납 시 최대 40%를 보장한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또는 24개월 중 선택 가능하며, 구독료는 ‘갤럭시 Z 폴드7’이 월 8900원, ‘갤럭시 Z 플립7’이 월 7900원이다.
특히 사전 구매 고객은 ‘더블 스토리지’가 적용된 단말 기준가로 보상받을 수 있다. 예컨대 ‘갤럭시 Z 플립7’ 256GB 모델을 148만5000원에 사전 구매해 512GB 모델로 업그레이드 받은 경우, 12개월 사용 후 반납 시 최대 보상금은 512GB 모델 기준가의 50%인 82만1700원으로 실질 보상 비율이 약 55%로 높아진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은 디자인, 성능, 폴더블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기능까지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사전 구매 기간 동안 풍성한 혜택과 함께 새로워진 폴더블 경험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