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하나은행이 국내 은행 최초로 외국인이 한국 입국 전에 계좌 개설에 필요한 정보를 미리 등록할 수 있는 ‘입국 전 사전 정보 등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미지=하나은행 제공
이번 서비스는 해외에 거주 중인 외국인이 한국 입국 후 개설할 계좌 정보를 QR 코드를 통해 사전에 입력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사전 등록된 정보는 국내 입국 후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외국인 고객은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또한, 이 서비스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총 16개국 언어로 제공되며, 국내 계좌 개설 시 필요한 서류와 유의사항 등을 상세히 안내해 외국인 고객들의 금융 접근성과 편리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이 한국 생활을 시작하기 전부터 은행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입국을 준비하는 외국인 고객들의 금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외국인 고객 전용 브랜드 ‘HANA THE EASY’를 출범하고, 외국인 고객이 입국 전부터 정착과 영주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