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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가전 사면 10% 돌려준다…4일부터 소급 적용
  • 기사등록 2025-07-05 12: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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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수진작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구매금액의 10%를 환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으뜸가전사업)’을 7월 4일부터 소급 적용해 시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회에서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됨에 따라 이번 사업에 총 2671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4분기 연속 0%대 성장으로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정부는 이번 사업이 가전 매출 2조5천억 원 이상의 생산·소비 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제공

환급 대상은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11개 품목의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이다. 

 

다만 1등급 제품이 없는 유선 진공청소기는 2등급 제품이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 올해 처음으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관리가 시작된 식기세척기도 지원 품목에 새롭게 추가됐다.

 

환급액은 구매가의 10%이며, 가구당 최대 3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4일부터 구매한 제품까지 소급 적용되며, 8월부터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거래내역서, 영수증, 등급라벨 사진, 제조일련번호가 기재된 명판 사진 등의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어디서든 구입한 제품이 대상이다.

 

이번 사업에는 구매력이 부족한 저소득층과 청년층 지원도 포함됐다. 일정 자격을 갖춘 렌탈업체의 제품도 환급 대상에 포함돼 보다 폭넓은 계층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정부는 정보 접근성이 낮은 지방의 고령층 등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우체국, 한국전력 사무소 등 공공기관과 협업해 홍보를 강화하고, 주요 가전사 대리점을 통해 대리 신청도 지원한다.

 

또한 가구별, 사업자별로 이미 전기요금 복지할인 등 유사한 지원을 받은 경우라도 개인 자격으로 새 가전을 구매하면 추가 환급이 가능하다.

 

산업부는 이날부터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안내와 ‘으뜸가전사업 도움말(FAQ)’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신청 일정과 필요서류 등을 알림받을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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