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주류 전문 플랫폼 ‘와인25플러스’가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 편의성을 한층 높인다.

GS리테일은 지난달 25일부터 ‘와인25플러스’에 AI 이미지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능은 ‘우리동네GS’ 앱 내 와인25플러스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우리동네GS 앱 내 와인25플러스의 AI 이미지 검색 기능으로 와인을 확인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 

소비자는 QR코드나 바코드 인식 없이도 주류 제품 사진을 직접 촬영하거나 보유 중인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해당 상품의 정보는 물론 다양한 주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기능은 주류 매장에서 브랜드나 품종 구분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됐다. 와인25플러스는 1만여 종의 주류 정보와 상품 리뷰를 보유하고 있어, 제품별 상세 설명과 함께 리뷰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구매 결정을 돕고 있다.

특히 이번 AI 이미지 검색 기능은 와인뿐 아니라 위스키, 전통주, 사케, 백주 등 다양한 주류를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AI 최적화 모델과 고도화된 검색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사전 테스트 결과, 와인25플러스에서 취급하지 않는 제품을 제외한 검색에서 높은 인식 성공률을 보이며 실사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GS리테일에 따르면 현재 와인25플러스에서의 주류 검색량은 하루 평균 약 9000건에 달한다. 회사 측은 이번 AI 기반 서비스가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쇼핑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쟁 서비스 대비 상품 정보의 구성과 리뷰의 질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어, 향후 고객 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와인25플러스는 1만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주류를 모바일 앱으로 손쉽게 주문하고, 가까운 GS25 편의점이나 GS더프레시 매장에서 원하는 시간에 픽업할 수 있는 O4O 서비스다. 

상세한 상품 정보와 추천을 제공해 주류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도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전국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해 접근성 또한 높다.

서동우 GS리테일 플랫폼 DX부문장은 “와인25플러스의 AI 이미지 검색은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편의 향상에 주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