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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 콘셉트 부문 본상 수상 - 신개념 공기청정 시스템으로 주목
  • 기사등록 2025-07-03 11:50:21
  • 기사수정 2025-07-03 11: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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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가 독일에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콘셉트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현정은 현대엘리베이터 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혁신 경영이 디자인 분야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엘리베이터의 공기청정 시스템 콘셉트/사진=현대엘리베이터 제공

이번에 수상한 작품은 신개념 공기청정 시스템 콘셉트로, 코로나19 이후 여전히 이어지는 밀폐된 공간에 대한 탑승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개발됐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신기술은 고도화된 공기정화, 환기, 살균 기능을 하나로 통합했다. 기존에 엘리베이터 천장 부근에만 설치되던 공기정화장치를 상·중·하 서라운드 방식으로 확장해, 실내 공기 오염원을 빠르게 흡입하고 고효율 미립자 공기(HEPA) 필터와 UV 라이트로 정화한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등 보이지 않는 위협 요소로부터 탑승객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공간 활용도를 높이면서도 과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공기청정 장치는 탑승객의 손잡이 역할을 하는 핸드레일과 엘리베이터 하단부에도 배치돼 천장에서 바닥까지 입체적으로 공기를 순환·정화·살균한다. 

 

은은한 조명이 이들 장치와 연동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도 특징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밀폐된 공간이라는 한계를 넘어 엘리베이터를 쾌적하고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며, “앞으로도 탑승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는 고객 친화적 제품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4월에도 제품 부문에서 풋센서와 AI 음성인식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 홀 버튼’으로 본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 iF 디자인 어워드, 2018년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거머쥔 바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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