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지난 6월 30일 제주소통협력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오영훈 제주지사, 김광서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사진=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이 제주도, 제주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제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금융상품 ‘제주 소상공인 3플러스 희망드림 카드’를 선보인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6월 30일 제주도, 제주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운영자금 부담을 덜기 위한 이번 상품 출시를 공식화했다.
‘제주 소상공인 3플러스 희망드림 카드’는 제주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기반으로 신용카드 한도를 부여하는 기업 신용카드로, 카드 사용처를 사업 관련 물품 구매 등으로 제한해 자금의 목적 외 사용을 방지했다.
이자 비용과 보증료, 연회비가 모두 면제되는 것이 특징이다.
카드 발급 대상은 제주도 내에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 중 제주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특례 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이다. 카드 한도는 500만 원이며, 1년 단위로 연장해 최대 5년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은행은 소상공인의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카드 결제 금액에 대해 최대 6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카드 발급 첫해에는 최대 10만 원 한도의 1%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카드는 오는 7월 중순부터 기업은행 영업점과 모바일뱅킹 앱 ‘i-ONE Bank(기업)’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카드는 제주 소상공인의 현실적인 금융 애로를 해소하고, 보다 유연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협력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