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신한카드는 국내 1위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와 협업해 양사 첫 번째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인 ‘카카오뱅크 줍줍 신한카드(이하 줍줍 카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신한카드가 출시한 ‘카카오뱅크 줍줍 신한카드’/이미지=신한카드 제공
줍줍 카드는 카드 신청부터 사용 등록, 이용 내역 조회, 즉시 결제 등 신용카드 관련 주요 서비스를 모두 카카오뱅크 앱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PLCC 상품의 경우 카드사 앱을 별도로 이용해야 했던 점을 개선해 고객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카드 혜택도 눈길을 끈다. 줍줍 카드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전월 실적 조건 없이 이용금액의 최대 2%를 월 4만원 한도 내에서 캐시백해준다. 기본적으로 모든 가맹점에서 1% 캐시백(월 최대 2만원)이 제공되며, 승인 후 매입일로부터 5일 이내 이용 금액을 선결제하면 추가로 1% 캐시백(월 최대 2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젊은 세대의 소장 욕구를 겨냥한 카드 디자인도 준비됐다. 카드 플레이트에는 코인춘식, 골드고구마, 피규어춘식, 메탈라이언 등 카카오 인기 캐릭터 4종이 적용됐으며, 특히 메탈라이언은 실제 메탈 플레이트를 사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카드 출시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8월 말까지 줍줍 카드를 1만원 이상 이용하면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하고, 추가로 1만원을 더 사용하면 5000원이 추가 캐시백된다.
아울러 한정판 피규어(5000명 추첨), 아이패드, 애플워치, 커피 쿠폰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연말까지 매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카카오톡 이모티콘플러스 1개월 이용권도 증정한다.
줍줍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해외 겸용(마스터) 모두 1만8000원이며, 메탈라이언 디자인은 발급 수수료 7만원이 추가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와 협력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카드 발급은 카카오뱅크 앱에서만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와 카카오뱅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