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BNK부산은행 본점 전경/사진=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이 지역화폐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모바일 동백패스’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
그동안 동백패스는 부산은행의 동백전 후불 교통카드 기반으로 운영되어 실물 카드 소지가 필수였지만,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삼성월렛에 동백전 후불 체크카드를 등록하면 실물 카드 없이도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 동백패스를 이용하려면 6월 중 동백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카드 발급과 동백패스 가입, 환급 적용 카드 등록 또는 변경을 완료해야 하며, 이를 통해 7월부터 관련 혜택을 정상적으로 누릴 수 있다.
단, 실물 카드와 삼성월렛에 등록된 모바일카드는 별개의 결제 수단으로 인식되며, 두 카드 중 이용 실적이 더 높은 한 장만 동백패스 실적으로 인정되므로 이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이주형 부산은행 디지털금융그룹장은 “모바일 동백패스 도입으로 부산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며, “부산 대표 지역화폐 사업자로서 시민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디지털 지역화폐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