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본점 전경/사진=BNK부산은행 제공BNK부산은행이 개인사업자를 위한 전용 금융상품 ‘사장님 월급통장’을 24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사업자 자금을 자동으로 분리·저축할 수 있는 비대면 입출금 통장으로, 자금 관리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장님 월급통장’은 대표자의 급여, 부가세, 인테리어 비용 등 다양한 목적자금을 자동 저축 기능을 통해 쉽게 분리해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은 설정에 따라 모계좌(개인사업자 입출금 계좌)에서 매일 일정 금액 또는 비율(5%, 10%, 15%)을 자동 이체해 저축할 수 있으며, 수동 입금은 불가능하다. 적립한도는 최대 1000만 원이다.

가입은 BNK부산은행 개인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능하며, 사업자번호 기준으로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

금리는 기본 연 1.60%가 적용되며, 카드 가맹점 결제 실적에 따라 최대 연 1.80%까지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전월 기준 BC카드를 포함한 9개 주요 카드사 중 4개 이상 가맹점의 결제대금이 모계좌로 입금된 경우에 제공된다.

한편 부산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 31일까지 고객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신규 가입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는 5000원의 캐시백이 지급되며, 추가 조건 충족 시 최대 20만 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 강석래 기업 고객 그룹장은 “개인사업자 고객이 보다 체계적이고 예측 가능하게 자금을 관리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금융 상품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