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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국민의힘,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앞두고 의혹 공세
  • 기사등록 2025-06-21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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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앞두고 의혹 공세

국민의힘은 20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재산 형성과 가족 관련 의혹을 집중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주진우 인청특위 위원은 김 후보자가 경조사 축의금과 출판기념회 현금을 수억원대 수수하고 재산 등록을 누락한 점을 공직자윤리법·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또 김 후보자의 아들 특목고 입학 과정과 전처의 공공기관 임명 배경에 정치권력 개입 의혹도 제기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재명 정부 인사 참사”라며 김 후보자 지명 철회와 사퇴를 강력 요구하며, 의원총회와 규탄대회를 열어 공세를 집중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이 정권 자체가 무너지는 출발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세금은 우리가, 혜택은 제외”…소비쿠폰 형평성 논란

정부가 2차 추경을 통해 국민 1인당 15만~52만원의 소비쿠폰을 지급하자, 최저액인 15만원을 받는 소득 상위 10% 고소득층 사이에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은 전체 소득세의 70% 이상을 부담하고 있음에도 정부 지원에서는 반복적으로 소외된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2023년 기준 상위 10%는 전체 근로소득세의 72.2%, 종합소득세의 84.8%를 납부했다. 고소득층에 높은 세율이 적용되는 누진세 구조로 인해, 연봉 약 1억7700만원 수준인 이들은 최고 38%의 세율을 부담하고 있지만, 정부 지원 혜택은 제한적이라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코스피, 3년 반 만에 3000선 돌파

20일 코스피가 3021.84로 마감하며 3년 반 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5564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주도했고, 기관도 소폭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매도세를 보였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감, 정부 추경 통과, 소비 회복 전망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4.47%), LG에너지솔루션(4.81%), 네이버(6.94%) 등 시총 상위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고, 중국 소비 회복 기대에 한국화장품·코리아나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도 791.53으로 마감하며 에코프로비엠(12.21%) 등이 급등했다. 6월 들어 코스피는 11.58% 상승, 일본·미국 등 주요국 지수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AI·방산·조선 관련주 등이 정책 수혜 및 글로벌 수요 확대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서울 지하철 냉난방 민원 28만 건…전체의 75% 차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서울 지하철 냉난방 불편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접수된 냉난방 관련 민원은 28만3972건으로 전체 민원의 75%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날씨가 더워진 5월에만 11만 건이 몰렸다.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9시, 오후 6~8시에 ‘덥다’ 혹은 ‘춥다’는 상반된 민원이 집중됐고, 노선별로는 혼잡도가 높은 2호선에 35%가 몰렸다. 지하철 객실 온도는 자동 조절되며 일반칸은 24℃, 약냉방칸은 25℃로 설정돼 있다. 하지만 위치나 혼잡도에 따라 체감 온도에 차이가 발생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응급 민원 대응에 지장이 있다”며, 불편 시 ‘또타 지하철’ 앱이나 챗봇을 통한 신고를 당부했다.

 

▶이란, 이스라엘에 집속탄 미사일 발사…민간 피해 확산

이란이 이스라엘의 군사시설 공격에 맞서 집속탄 탄두를 장착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중부에 떨어진 미사일 중 최소 1발이 집속탄이었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다. 집속탄은 수십 개의 소형 폭탄이 넓은 범위로 퍼지며 민간인 피해를 유발할 수 있어 비인도적 무기로 간주된다. 이번에 사용된 미사일은 상공 7km에서 약 20개의 폭탄으로 나뉘어 반경 8km에 흩어졌고, 일부는 텔아비브 인근 민가에 피해를 입혔다. 13일 시작된 이번 분쟁으로 이스라엘 내 사망자는 최소 24명, 부상자는 240명에 달한다. 이란 내에서는 민간인 263명을 포함해 최소 639명이 사망한 것으로 인권단체는 추산했다.

 

▶미 국방부 “한국 등 아시아 동맹, 국방비 GDP 5%로 늘려야”

미국 국방부가 19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동맹국들이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까지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중국의 군비 확장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현재 GDP의 2.8% 수준(약 66조 원)을 지출하는 한국은 기준을 맞추기 위해 100조 원 이상으로 증액해야 한다는 것이다. 션 파넬 국방부 대변인은 “유럽 동맹들이 새로운 글로벌 기준을 세우고 있다”며, “아시아 동맹도 공정한 분담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나토 국가들에 대한 동일한 요구를 아시아에도 확대 적용하려는 취지다. 피트 헤그세스 장관도 “유럽만 증액 요구하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아시아 국가들의 대응을 촉구했다.

 

▶삼성물산, 압구정2구역 재건축 입찰 불참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 압구정2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20일 공식 발표했다. 당초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2파전이 예상됐던 이번 입찰은 삼성물산의 불참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삼성물산은 “조합의 입찰조건이 당사의 설계·금융 전략과 맞지 않는다”며, “글로벌 랜드마크 조성 목표를 실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이례적으로 대안설계 제한, 금융조건 고정 등의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압구정2구역 공사비는 약 2조7488억원으로, 한남4구역보다 1조 이상 많은 규모다. 입찰 마감일은 오는 8월 11일이다.

 

▶카카오톡, 스포일러 방지 기능 도입

카카오톡에 스포일러(미공개 내용) 노출을 막는 '스포 방지' 기능이 추가됐다. 이용자는 메시지 입력 시 가리고 싶은 내용을 선택해 ‘스포 방지’ 옵션을 누르면 해당 부분이 가려진 채 전송된다. 가린 내용은 채팅방, 리스트, 알림 등에서도 숨겨지며, 말풍선당 최대 10곳까지 설정 가능하다. 카카오는 이 기능이 콘텐츠 스포일러는 물론 개인정보 보호와 소소한 재미 제공에도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달 상대방의 입력 상황을 알려주는 실시간 알림 기능도 도입한 바 있다.

 

▶토스뱅크 직원, 20억 횡령 후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토스뱅크 재무팀장 A씨가 회삿돈 2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인터넷전문은행에서의 첫 횡령 사건으로, A씨는 내부통제를 피해 법인 자금을 본인 계좌로 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 거래를 인지한 토스뱅크는 즉시 금융당국과 경찰에 신고했으며, A씨는 수사 전 숨진 채 발견됐다. 이번 사건으로 고객 자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이지리아 대학, 시험 전 여학생 브래지어 착용 검사 논란

나이지리아 올라비시 오나반조 대학교에서 시험장 입장 전 여학생들의 브래지어 착용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영상이 공개돼 인권 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에는 교직원으로 보이는 여성이 여학생들의 가슴 부위를 만지는 모습이 담겼다. 학생회장은 브래지어 검사 정책이 새롭지 않으며, 학교가 단정한 복장 준수를 위해 복장 규정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규정은 신체 일부를 드러내거나 부적절한 유혹을 조장하는 복장을 금지한다. 한 학생은 BBC에 도덕 규범이 지나치게 엄격하다고 비판했으며, 인권 변호사는 신체 검사 행위가 성희롱에 해당하고 학생 존엄성을 해친다고 지적했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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