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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정부, 1인당 최대 52만 원 ‘전 국민 소비쿠폰’ 지급
  • 기사등록 2025-06-20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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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인당 최대 52만 원 ‘전 국민 소비쿠폰’ 지급

정부가 1인당 최대 52만 원의 민생 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번 지원금은 소득 계층별 차등 지급 방식으로, 상위 10%는 15만 원, 일반 국민은 25만 원, 차상위계층은 40만 원, 기초수급자는 50만 원을 받는다. 인구감소지역 89곳에는 1인당 2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지원금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소비쿠폰 형태로 지급되며, 미성년자도 부모 등이 대신 수령할 수 있다. 단, 장기 해외 체류자 등 소비 촉진 효과가 낮은 대상은 제외된다. 지원금은 다음달 중순 지급될 예정이며, 4개월 내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 정부는 23일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하고, 다음달 초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6년 9개월 만에 최고 상승

서울 부동산 시장이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대감과 대출 규제 강화가 맞물리며 크게 들썩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6% 올라, 201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2월 초 상승 전환 후 20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특히 최근에는 강남권뿐 아니라 성동·용산·마포 등 비강남권 지역도 큰 폭으로 올랐다. 성동구는 0.76% 상승해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용산구(0.71%), 마포구(0.66%) 등도 역대 최고 수준이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기대가 높은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와 매도 희망가격이 오르고 있어 전반적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란, 미군기지 타격 준비…하메네이 체제 최대 위기

이스라엘과 충돌 중인 이란이 미국의 개입에 대비해 중동 내 미군기지를 겨냥한 타격을 준비 중이라고 미 당국자들이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이란이 미사일과 군사 장비를 배치하고 미군기지가 고도의 경계태세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미국이 개입할 경우 이라크 내 미군기지를 우선 타격하고, 후티 반군과 이라크 민병대가 미군과 선박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측근을 잃고 고립 상태에 처해 있으며, 1989년 집권한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는 분석이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도 크게 줄어든 가운데 이스라엘은 테헤란 핵시설 등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이스라엘, 이란 아라크 중수로 시설 공격

18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이 이란 아라크 중수로 시설을 공격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방사능 위험은 없으며, 공격 전 시설 인력들은 대피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군은 공격 전 아라크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를 미리 경고했다. 아라크 중수로는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이란이 핵무기용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핵심 시설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란은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으로 보복했다. 이란 미사일이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의 주요 병원 소로카 의료센터를 강타해 광범위한 피해와 다수 부상자가 발생했다. 병원 측은 추가 치료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또한 텔아비브, 라맛간, 홀론 등 이스라엘 주요 도시들도 미사일 공격을 받았으며, 최소 20발의 미사일이 발사돼 4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SKT 유심 해킹 사태 악용한 보상 사기 주의

SK텔레콤을 사칭해 유심 해킹 피해 보상을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피싱·스미싱 사기가 확산 중이다. 사기 메일·문자는 요금 감면 신청서를 가장해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거나, 해킹 진단을 핑계로 원격 제어 앱 설치를 요구한다. SKT는 공식 보상안이 확정되지 않았으며, 피해 보상 신청서를 메일로 요구하거나 첨부파일로 개인정보를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공식 문자는 ‘114’ 번호로 발송되며, 유심 교체 관련 문자는 인증 마크가 표시된 예약 매장 번호로 발송된다. SKT는 의심스러운 링크 접속과 앱 설치를 삼가고, 문자 발신인을 꼭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중국, 미국의 이란 공격 검토에 강력 경고

중국이 미국의 이란 공격 검토에 대해 “통제 불능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이집트·오만 외무장관과 통화하며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 국제법 위반이며 중동 긴장을 고조시켰다고 지적했다. 오만 측은 핵 시설 공격 시 방사능 유출 우려도 표명했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사설에서 “미국은 중동 전쟁에 기름 붓지 말라”며, 과거 아프간·이라크 사례를 언급하고 평화적 역할을 촉구했다. 중국 매체들은 미국 항모와 폭격기의 중동 배치도 주요 뉴스로 보도했다.

 

▶윤 전 대통령, 3차 소환도 불응…경찰, 체포영장 검토 착수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찰의 세 번째 출석 요구에도 불응하면서 경찰 특별수사단이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19일 “체포영장 신청 여부를 내란 특검 조은석 특별검사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경호처에 체포 저지를 지시한 혐의와 군 주요 인사의 비화폰 정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로 입건됐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두 차례 소환 요구에도 불응했고, 이번에도 범죄 성립 요건이 없다는 내용의 불출석 의견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서울서부지검에 영장을 신청할 가능성이 크며, 최종 결정 시점은 미정이다.

 

▶김건희 여사 ‘마약 투약’ 허위 신고…경찰 수사 착수

서울경찰청은 지난 17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직후, 병원 내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해당 신고가 허위로 판단되자 서울 광진구에서 신고자를 검거하고 정신 병력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김 여사는 지병으로 16일 입원했으며, 1~2주 이상 병원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 입원 이후 한 지지자가 병원에 치킨을 배달했으나 병원 측은 이를 수령하지 않았다. 한편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는 19일 법무부와 공수처를 방문해 인력 협조를 요청했다.

 

▶스페이스X ‘스타십 36’ 시험 중 폭발…화성 탐사 차질 우려

미국 스페이스X의 화성 탐사용 로켓 ‘스타십 36’이 18일 밤(현지시간) 텍사스 보카치카 기지에서 고정 점화 테스트 중 폭발했다. 두 차례에 걸쳐 불기둥과 함께 파편이 튄 장면이 영상으로 포착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현지 당국은 이를 “처참한 실패”로 평가했고, 시설 일부도 손상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X는 “중대한 변칙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며, 지난달 9번째 시험 비행도 실패한 바 있어 개발 일정에 차질이 우려된다.

 

▶검찰, 성폭행 혐의 전 NCT 멤버 태일에 징역 7년 구형

성폭행 혐의로 그룹 NCT에서 퇴출된 전 멤버 태일(문태일, 31)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18일 서울중앙지법 첫 공판에서 검찰은 외국인 여성 관광객을 공범들과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태일에게 성폭력 치료, 신상 공개, 취업 제한도 함께 요청했다. 피해자는 술에 취해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피고인들은 택시 이동 및 장소 혼선을 이용해 범행을 은폐하려 한 정황도 지적됐다. 태일은 혐의를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고, 피해자도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선고는 7월 10일 예정이며, SM엔터테인먼트는 작년 8월 태일의 퇴출을 공식 발표했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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