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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태국 몬타나 마케팅과 738억 원 규모 나보타 수출 계약 체결
  • 기사등록 2025-06-19 09: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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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를 통해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대웅제약은 태국 파트너사 몬타나 마케팅과 총 738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동남아 진출 이래 최대 규모로, 기존 계약 대비 약 3배가량 확대된 수치다.

 

이번 계약은 대웅제약 태국 법인과 몬타나 마케팅 간에 5년간 진행되는 갱신 계약이다. 몬타나는 태국 내 1000여 개 클리닉에 나보타를 독점 유통 중인 의약품·헬스케어 유통 전문 기업으로, 필러와 리프팅 실 등 에스테틱 제품군과의 포트폴리오 시너지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왔다.


나보타 100유닛 제품 태국 패키지/이미지=대웅제약 제공

태국은 중국, 일본, 한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큰 미용성형 시장으로,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태국의 미용성형 시장은 2023년 약 14억6000만 달러(약 2조 원) 규모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약 3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연평균 성장률(CAGR)은 11.6%로,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들이 주목하는 전략적 시장이다.

 

대웅제약은 2020년 나보타를 태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현지화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확보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브랜드 앰버서더 선정, 의료진 대상 정기 교육 프로그램과 실습 위주의 핸즈온 트레이닝, 온라인 웨비나 운영 등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이 주효했다. 

 

특히 본사가 주최하는 글로벌 학술 행사 ‘나보타 마스터 클래스’를 현지화해 태국 의료진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고용량 중심 복합 시술 확대, 핵심의료진(KOL) 대상 교류 강화, 고객 리텐션 중심 마케팅을 통해 나보타의 영향력을 한층 더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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