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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트럼프 “이란 조건 없이 항복하라”…이스라엘, 테헤란 6일째 공습
  • 기사등록 2025-06-19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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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조건 없이 항복하라”…이스라엘, 테헤란 6일째 공습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란 수도 테헤란에 6일째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이번 폭격은 트럼프가 이란 최고지도자를 “쉬운 표적”이라 언급한 직후 시작됐다. 테헤란 곳곳에서는 새벽부터 거센 폭발음이 이어졌고, 시민 대피와 상점 폐쇄가 잇따랐다. 이란은 이에 맞서 극초음속 미사일 ‘파타-1’을 사용해 보복 공격에 나섰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전쟁 개입 논의를 위해 G7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했으며, “이란 상공 완전 통제”를 주장했다.

 

▶하메네이, 이스라엘에 강경 대응 경고…“자비 없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18일 SNS 엑스(X)를 통해 이스라엘의 무력 공격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테러리스트 시오니스트 정권에 자비는 없다”고 경고하며 전면전을 시사했다. 하메네이는 “하이다르의 이름 아래 전투가 시작됐다”, “하이바르로 돌아간다”고도 말하며 종교적 상징을 동원한 결의를 드러냈다. 이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하메네이 암살 가능성을 언급하며 항복을 요구한 직후 나왔다. 트럼프는 “하메네이는 쉬운 표적”이라며 “인내심이 줄어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하메네이는 현재까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일부 반체제 매체는 그가 지하 벙커에 숨어 있다는 보도를 내놨다.

 

▶전한길, "부정선거 제보 시 10억 원 지급" 제안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6·3 대선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결정적 증거를 제공하는 제보자에게 사례금 10억 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부정선거 실체를 밝히는 내부자 제보에 10억 원을 걸겠다”며 “이건 공익제보를 넘어 대한민국을 살리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세금까지 부담해 순수 10억 원을 드릴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김문수 전 후보, 언론인들에게도 제안을 드린다”고 말했다. 전 씨는 지난달 개봉한 부정선거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에 참여했으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해당 영화를 관람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홍준표, 김민석 총리 “고생 많았다”, 한동훈 지지자 비판엔 “쓰레기 집단”

하와이에서 귀국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8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한때 촉망받던 분인데 고생 많이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의 질문에 홍 전 시장은 김 후보자의 실력을 두고 “폼 잡는 사람 같다”는 평가에 동의했다. 또 한동훈 전 대표 지지자들의 악플에 대해선 “라이벌로 착각하는 듯하다. 쓰레기 집단일 뿐”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정계 은퇴 선언 후 하와이로 떠났던 홍 전 시장은 38일 만인 17일 귀국했으며, “정치 보복 없이 국민 통합으로 나라가 안정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표 차이로 결정…충남 예산 아파트, 단지 내 반려견 산책 금지

충남 예산군 한 아파트에서 단지 내 반려견 산책 금지를 두고 입주민 투표가 진행돼 찬성 203표, 반대 201표로 금지가 결정됐다. 해당 아파트는 약 460가구 규모로, 일부 견주의 배설물 미처리에 대한 민원이 투표 배경이 됐다. 찬성 측은 “지저분하다”는 위생 문제를, 반대 측은 “과도한 규제”라며 반발했다. 투표는 이달 10~11일 전자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입주자대표회의 의결로 실시됐다. 비슷한 사례는 2023년 경기 성남의 한 아파트에서도 있었다.

 

▶군인 월급 반씩 나누고 ‘대리 입영’…검찰, 항소심서도 실형 구형

대리 입영 대가로 병사 월급을 나눠 가진 20대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구형했다. 춘천지법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조씨(28)는 사기 등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받았다. 조씨는 인터넷에서 알게 된 최씨(22) 대신 지난해 7월 입대하고 월급 164만원을 받았다. 군 복무 중 주민등록증과 체크카드를 이용해 최씨 행세를 하며 3개월간 복무했으며, 최씨가 병무청에 자수하면서 적발됐다. 조씨는 최후진술에서 반성과 선처를 호소했다. 항소심 선고는 7월 18일 열린다. 한편 공범 최씨는 1심에서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이번 사건은 병무청 설립 이래 첫 대리 입영 적발 사례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김, 일본에서 기네스북 등재

일본 프리미엄 김 브랜드 ‘시오야 이치반’이 장당 1200엔(약 1만3000원)에 낙찰돼 ‘세계에서 가장 비싼 김’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올랐다. 기네스 인증은 지난 2월 구마모토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 입찰 행사에서 김 100장 묶음이 12만 엔(약 113만원)에 낙찰되며 이뤄졌다. 입찰에는 김 제조업체 ‘츠호’, 제과점 ‘후가’, 유통업체 ‘아리아케 김 연구소’가 참여했다. 업체들은 적조로 인한 생산 저조 상황 속에 일본 고급 김의 가치를 알리고 판매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시오야 이치반은 초생김 중에서도 곱고 얇은 김만을 엄선해 만든 제품으로, 구마모토시 백화점과 공식 온라인몰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훈련병 사망시킨 얼차려 지시 중대장, 항소심서 형량 증가

규정을 어긴 군기훈련으로 훈련병을 숨지게 한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 중대장 강모 대위가 항소심에서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1심보다 6개월 늘어난 형량이다. 강씨는 지난해 5월, 쓰러진 훈련병에게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해자별 학대 양상이 달라 ‘실체적 경합’으로 판단, 형량을 가중했다. 부중대장 남모 중위는 1심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비비탄 총에 맞은 개 사망…현역 군인 포함 20대 3명 수사

경남 거제에서 현역 군인 2명과 민간인 1명 등 20대 남성 3명이 비비탄 총을 쏴 개 한 마리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8일 새벽 거제시 일운면의 한 식당 마당에서 개 4마리에게 수백 발의 비비탄을 쐈고, 이로 인해 개 2마리가 중상을 입고 1마리가 치료 중 숨졌다. 경찰은 군인 2명의 사건을 군부대로 이관하고, 민간인 1명은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CCTV에는 이들이 돌을 던지고 장난을 치며 총을 쏘는 장면이 담겼다. 가해자는 "술에 취해 위협 사격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으나, 피해 견주는 가해자의 가족과 군부대로부터 사건을 무마하려는 연락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장모, 농지 불법 임대 혐의로 검찰 송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농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최씨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양평군에 소유한 농지 약 3,300㎡를 지역 주민에게 불법 임대한 혐의로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공소시효 5년을 고려해 2020년 이후 불법 임대 여부를 조사했고, 성토·휴경기를 제외한 2년간 위법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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