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과 손잡고 해외 QR결제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롯데카드 제공

이번 서비스는 롯데카드의 앱카드 플랫폼 ‘로카페이’를 통해 제공되며, 국내 전용 카드로도 해외에서 유니온페이 QR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유니온페이 QR결제는 국제 결제 표준인 EMVCo 규격을 기반으로 하며, 중국·일본·말레이시아·아르헨티나·터키 등 전 세계 40여 개 국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디지로카앱 로카페이에서 해외 결제를 선택한 후 ‘현장 결제’ 또는 ‘QR 스캔’ 기능을 통해 본인 인증을 거쳐 결제할 수 있다.

결제 방식은 가맹점에 부착된 QR코드를 소비자가 스캔하는 ‘MPM’과 소비자가 생성한 QR코드를 가맹점이 스캔하는 ‘CPM’ 두 가지 방식으로, 가맹점 환경에 맞춰 선택 가능하다.

롯데카드는 “해외 간편결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유니온페이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결제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며, “특히 QR결제가 일반화된 중국 및 동남아 지역에서 고객들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