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육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맘맘’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원더윅스컴퍼니가 총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현대해상화재보험과 한국산업은행이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다.

 키즈 플랫폼 ‘맘맘’을 운영하는 육아테크 스타트업 원더윅스컴퍼니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사진=원더윅스컴퍼니 제공

이번 투자는 경기 침체와 스타트업 업계 전반의 기업 가치 하락이 이어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특히 플랫폼 기업으로서 이전 라운드 대비 상승한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사례는 드문 것으로, 맘맘의 성장성과 시장 내 신뢰도를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다.

맘맘은 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체험 활동, 키즈 프렌들리 숙소, 육아용품 등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이고 실용적인 콘텐츠로 제공하는 육아 플랫폼이다. 사용자 중심의 설계를 통해 빠르게 이용자층을 넓히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술 고도화 및 서비스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원더윅스컴퍼니는 2021년 3월 설립된 육아테크 스타트업으로,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VC인 500 Global을 비롯해 디에스앤파트너스, 신용보증기금, GS리테일 등으로부터 Seed 및 Pre-A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현재는 KDB NextONE 10기 기업으로 활동 중이며, 이번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포함해 누적 투자금은 약 80억원에 이른다.

강경윤 원더윅스컴퍼니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도 맘맘의 가능성을 믿고 함께해주신 투자사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압도적인 No.1 키즈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