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감나무/사진=경제엔미디어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작물재해보험의 적용 품목을 오는 2027년까지 총 80개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76개 품목에서 2026년 78개, 2027년에는 80개 품목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품목은 ▲노지 오이 ▲시설 깻잎(2026년 도입 예정) ▲체리 ▲들깨(2027년 도입 예정) 등 총 4개다.
해당 품목들은 지자체 수요조사 및 전문가 평가단의 검토를 거쳐 보험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어 최종 선정됐다.
신규 도입 품목은 보험 상품 개발을 거쳐 수요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해당 연도에 맞춰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농업인은 품목별 파종 및 정식 시기에 맞춰 지역 농업협동조합 등을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정확한 가입 시기는 연도별로 사전 안내될 예정이다.
윤원습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관은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보전하고, 안정적인 농업 경영과 재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보험”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농작물재해보험 도입 품목 현황 / 자료제공=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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