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신한카드가 오는 19일 한층 업그레이드된 ‘마이데이터 2.0’ 서비스를 공식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대규모 고객 참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마이데이터 2.0’은 고객의 흩어진 금융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통합해 자산과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한카드의 대표 데이터 기반 서비스다. 기존 서비스 대비 고객 편의성과 보안성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미지=신한카드 제공
우선 자산 연결 과정에서의 동의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금융기관 연결 대기 시간이 줄었고, 한 번에 조회 가능한 금융기관 수의 제한이 사라져 정보 수집 범위가 크게 넓어졌다. 또한, 휴면 예금·보험금 조회 기능이 추가돼 숨은 자산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가입 유효기간도 기존 1년에서 5년으로 연장되어 매년 갱신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졌으며, 일정 기간 미접속 시 자동으로 정보 전송을 중단하거나 삭제하는 기능도 도입해 보안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현재 신한카드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약 800만 명의 고객이 이용 중이다. 사용자는 ‘내 자산’ 화면에서 모든 금융기관의 계좌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오픈뱅킹 기능을 통해 바로 이체도 가능한 원스톱 뱅킹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내 소비’ 화면에서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간편결제(Pay) 등 다양한 결제 수단별 내역은 물론, 주간 및 월간 소비 리포트를 통해 자신의 지출 패턴을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업종별 지출 비교나 전월 대비 소비 변화도 확인 가능하다.
금융 캘린더를 통해 자동이체 일정, 상품 만기, 입출금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알림’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카드 결제일 전 잔액 부족 알림 등 신용 관리를 위한 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신용점수올리기’, 소비 성향 분석 기반 카드 추천, 금융사별 대출 상품 안내 등 고객의 실질적 금융 혜택을 강화한 서비스들이 포함됐다. 향후에는 소비 트렌드 분석 리포트, 건전한 소비를 유도하는 알림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론칭을 앞두고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사전 예약 시 이벤트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19일부터는 마이데이터 자산을 연결한 고객을 대상으로 총 1만200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1등 2명에게는 100만 마이신한포인트, 2등 10명에게는 10만 포인트, 3등 50명에게는 5만 포인트가 지급된다.
이벤트 및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신한 SOL페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