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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황교안, 대선 이틀 앞두고 후보 사퇴…김문수 지지 선언
  • 기사등록 2025-06-02 07:00:01
  • 기사수정 2025-06-02 08: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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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선 이틀 앞두고 후보 사퇴…김문수 지지 선언

황교안 무소속 대선 후보가 1일 후보직을 사퇴하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극우 성향 후보들의 잇단 사퇴로 보수 단일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황 후보는 서울 광화문 기자회견에서 "2번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며 신당 창당 계획도 밝혔다. 그는 부정선거를 막기 위한 참관인 확보를 출마 이유로 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 언급과 함께 극우 발언을 이어갔다. 황 후보는 아직 중앙선관위에 사퇴 신고를 하지 않아, 투표소에는 별도 안내문이 부착될 예정이다.

 

▶윤석열, 전광훈 집회에 메시지 내놓자 국민의힘은 선 긋기 

윤석열 전 대통령이 6·3 대선 사전투표 직후 전광훈 목사 주도 집회에서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는 극우 지지층 투표를 독려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은 이미 탈당한 자유인"이라며 즉각 선을 그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사실상 출당"이라고 강조했고, 일부 당내 인사들은 "선거 망치려는 의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의 메시지 대독이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해군 대잠 초계기 순직 장병 합동 영결식 엄수

지난달 29일 훈련 중 순직한 해군 P-3CK 해상초계기 승무원 4명의 합동 영결식이 1일 해군장으로 거행됐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해군 장병 등 1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조사·추도사·조총 발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이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고인을 기렸다. 동료 장병들도 눈물 속에 고별사를 전했고, 유족들은 오열하며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고인들은 국립대전현충원과 영천호국원에 각각 안장됐다. 이버 사고는 초계기가 이륙 6분 만에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해군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민간 전문가와 합동조사를 실시하며, 유사 기종인 P-3 항공기에 대한 특별안전점검도 시행 중이다.

 

▶백종원, 방송 중단 3주 만에 유튜브 영상 공개…가맹점주 지원 행보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지 3주 만에 백종원 대표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가맹점주들이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 연돈볼카츠, 홍콩반점 등 브랜드 점주들이 직접 출연해 가게를 소개했으며, 악의적 활용에 대한 법적 경고도 함께 표기됐다. 최근 백종원을 둘러싼 각종 논란으로 가맹점 피해 우려가 커지자, 브랜드 신뢰 회복과 지원 의지를 드러낸 행보로 해석된다. 더본코리아는 300억 원 규모의 상생 지원책을 약속하고 할인 비용 전액을 본사 부담 중이다. 한편 경찰은 백종원과 더본코리아에 대해 식품위생법 등 위반 혐의로 14건을 수사 중이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 27일 공개

이병헌은 5월 31일 LA에서 열린 넷플릭스 팬 이벤트 ‘투둠 2025’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3’가 6월 27일 공개된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시즌3 메인 예고편도 첫 공개됐다. 거대한 영희 인형, 복잡한 미로 등 새로운 게임이 예고됐으며, 성기훈(이정재)과 프론트맨(이병헌)의 갈등도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시즌1처럼 456번 기훈의 결승 진출 여부도 주목된다. 이정재는 “모든 게임에는 끝이 있다”고 말해 시즌3가 마지막임을 암시했다. 이진욱, 최승현 등 기존 캐릭터들의 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 피해액 3억3000만원

5월 31일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에서 발생한 방화로 재산 피해가 약 3억3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화재로 열차 1량이 일부 소실되고 2량이 그을음을 입었다. 당시 승객 400여 명은 터널로 대피했으며, 방화범 A씨를 포함해 23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서울교통공사는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며, CCTV 실시간 전송 미작동 문제에 대한 개선도 논의하고 있다. A씨는 "이혼 소송 결과에 불만이 있었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A씨의 정신 건강 상태도 조사할 계획이다.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 주한미군 감축 검토, 北 오판에 따른 군사행동 우려 제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감축을 심각하게 검토 중인 가운데, 북한의 오판과 군사행동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빅터 차 CSIS 한국석좌는 주한미군 4500명 이전 배치 계획이 방어 능력 자체를 약화시키진 않지만, 억제력 신뢰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북한이 북러협력 강화와 중국과의 교역 회복으로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미국의 방위공약 불확실성이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차 석좌는 주한미군 감축이 북한의 오판을 부추겨 도발이 심화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 재임 첫 100일간 북한 도발이 역대 최다였던 점도 함께 언급했다.

 

▶미국-하마스 휴전 협상 난항…인질 석방 놓고 입장 차 뚜렷

하마스는 31일 성명을 통해 미국이 제안한 휴전안에 따라 이스라엘 인질 10명과 시신 18구를 송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하마스는 이를 영구 휴전,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완전 철수, 인도적 지원 보장 등의 조건과 함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특사가 지난 29일 제안한 휴전안에 사실상 반발한 것으로, 미국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트코프 특사는 하마스가 휴전안 제안을 받아들여야만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하마스 간 입장 차는 크다. 하마스는 가자지구 전쟁의 영구 종식 없이는 인질 석방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한 반면, 미국 안에는 이런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이스라엘도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며, 하마스에 대한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 도착 여객기서 출산한 신생아 사망…경찰 수사 착수

1일 오전, 필리핀 클라크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한 제주항공 여객기 안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6시 44분경 “아기가 숨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심정지 상태의 남자아이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산모는 30대 필리핀 국적 여성으로, 경찰은 출산 경위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한국 국적기 내 사건인 만큼 한국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가족 5명 살해한 50대, “채무 전가 우려해 범행”

수십억 원대 채무를 진 A씨(50대)가 가족 5명을 살해한 이유는 자신의 극단적 선택 이후 가족들이 빚을 떠안을까 우려했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A씨는 수면제 처방, 분쇄기 구매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고, 지난 4월 14일 용인 자택에서 부모·아내·자녀 2명에게 수면제를 먹인 후 살해했다. 범행은 친척에게 “죽겠다”는 전화를 한 뒤 드러났고, 경찰은 유서와 함께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사업 실패로 형사·민사 소송이 이어지자 극단적 선택을 결심했으며, 수원지검은 그를 존속살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첫 재판은 6월 10일 열린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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