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백년동안 흑초’의 저당 라인을 새롭게 출시하며 건강한 식초 음료 시장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백년동안 저당 흑초 산머루·복분자’와 ‘백년동안 저당 흑초 자몽·라임’ 2종으로, 흑초의 건강 성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당 함량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백년동안 흑초 저당 /사진=샘표 제공

샘표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국내에서 판매 중인 음용 식초 상위 3개 제품과 비교했을 때, 당 함량이 무려 84%나 낮다(2022년 상반기 닐슨 기준). 1회 섭취량(25ml) 기준 당 함량은 단 0.5g, 열량은 5kcal 이하로, 당이나 칼로리에 민감한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흑초는 일본 가고시마 지역의 장수 비결로 널리 알려진 발효 식품이다. ‘식초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아미노산과 유기산 등 건강 성분이 풍부하고, 100% 생현미를 천천히 자연 발효해 만들어진다. 특히 일본 농림수산성에서도 일반 식초와 구별하여 철저히 관리할 정도로 고급 발효 식초로 인정받고 있다.

샘표의 흑초 제품은 단순히 건강 음료를 넘어 고(故) 박승복 선대 회장의 경험과 철학에서 출발했다. 박 회장은 생전에 하루 세 번 흑초를 마시는 건강 습관으로 ‘흑초 전도사’로 불릴 정도였으며, 그의 건강 비결이 이번 제품 개발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2009년 첫선을 보인 ‘백년동안 흑초’는 출시 이후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널리 사랑받아 왔다. 샘표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현미에서 건강 성분을 극대화하는 독자적인 발효 기술을 개발해 특허(10-1441790)까지 등록했다. ‘백년동안 순발효흑초 원액’은 100% 국내산 생현미를 3단계에 걸쳐 발효하여 필수 아미노산을 비롯한 건강 성분을 담고 있으며, ‘5년 항아리숙성 흑초’는 깊고 부드러운 맛으로 차별화된다.

샘표 관계자는 “100세 시대, ‘골골백세’가 아닌 ‘생생백세’를 위해서는 작은 습관의 힘이 중요하다”며, “매일 흑초 54ml를 섭취하는 습관으로 젊고 활기찬 백세 인생을 준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